[이미영기자] 가수 홍진영이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이번엔 패널들을 완벽히 속였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4인의 결승 진출자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지난주 K2 김성면, 리포터 박슬기, 오마이걸 승희, 개그맨 송필근을 꺾고 올라온 '자나 깨나 안전제일', '자유로 여신상', '신선약초 은행잎', '상감마마 납시오' 등 4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선약초 은행잎'은 뱅크의 '가을의 전설'을 선곡했다. 영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청중들을 휘감았다. '상감마마 납시오'에 아쉽게 탈락한 '은행잎'은 3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다는 '입영열차'로 짙은 감성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왕' 두번째 출연인 홍진영은 첫 소절부터 들켰던 지난 무대의 아쉬움을 위해 수개월 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패널들을 깜짝 속이는데 성공했다.
홍진영은 "오랜만에 나왔더니 너무 재미있다. 1라운드에 깜빡 속인 것 같아 너무 재미있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 감성 그대로 불러 금방 들켰다. 언젠가는 인정해주리라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연습해서 나올 수 있다. 10개월 뒤에 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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