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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즌 첫 경기서 삼성 꺾고 '4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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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1 완승, 박혜진·스트릭렌 나란히 16득점 활약

[정명의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꺾으며 통합 4연패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우리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51로 승리했다. 박혜진과 스트릭렌이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부터 우리은행이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특유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빈곤한 득점력을 보였다. 전반까지는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우리은행이 32-18로 앞섰다.

3쿼터에는 양 팀의 분위기가 더욱 극명히 갈렸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5분 동안 삼성생명의 득점을 꽁꽁 묶어두며 달아났다. 3쿼터 종료 후 스코어는 51-34, 17점 차까지 벌어져 있었다.

4쿼터 중반, 우리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양지희가 빠진 사이 삼성생명에게 맹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득점포가 터지며 46-55, 9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작전타임 후 위기에서 벗어났고, 결국 63-51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삼성생명 김계령의 은퇴식이 열렸다. 또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 2일 경기 결과

▲ (용인 실내체육관) 삼성생명 51(8-14 10-18 16-19 17-12)63 우리은행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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