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 발탁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던 1명은 여봉훈(포르투갈 질 비센테)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U-22 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11일 모로코,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A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U-22 대표팀의 주축 권창훈(21, 수원 삼성)이 합류한 가운데 10월 호주와의 평가전에 선발됐던 류승우(22, 레버쿠젠), 최경록(20, 상파울리), 지언학(21, 알코르콘), 박인혁(20, FSV프랑크푸르트), 황희찬(19, FC리퍼링) 등 해외파들이 재승선에 성공했다.
신 감독이 최종 점검을 해보겠다며 고민하고 있던 1명의 정체도 밝혀졌다. 미드필더 여봉훈이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고 있는 숨은 1인이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소집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떠난다.
◆11월 중국 4개국 초청대회 U-22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김동준(21, 연세대학교), 이창근(22, 부산 아이파크), 구성윤(21, 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정승현(21, 울산 현대), 연제민(22, 수원 삼성), 심상민(22, FC서울), 구현준(부산 아이파크), 이슬찬(22, 전남 드래곤즈), 우주성(22, 경남FC), 홍정운(21, 명지대), 최봉원(슬로반 리베레츠)
▲미드필더= 이찬동(22, 광주FC), 김민태(22, 베갈타 센다이), 이영재(21, 울산 현대), 최경록(20, 상파울리), 류승우(22, 레버쿠젠), 유인수(21, 광운대학교), 여봉훈(질 비센테), 지언학(21, 알코르콘), 권창훈(21, 수원 삼성)
▲공격수= 김현(22, 제주 유나이티드), 박인혁(20, FSV프랑크푸르트), 황희찬(19, FC리퍼링)
▲예비명단= 김형근(영남대), 박동진(한남대), 감한솔(대구FC), 장현수(수원 삼성), 김승준(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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