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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韓, 전세계에서 십자가가 제일 많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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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김윤석이 종교적 소재를 영화화한 신작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28알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집)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에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김신부 역을, 강동원이 그를 돕는 최부제 역을 연기했다.

김윤석은 "연극을 시작할 때 구도자의 삶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평소 오컬트에 관심이 많기도 했다. 다행히 가족들이 모두 독실한 가톨릭 신자여서 평소 친한 신부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부는 감독님께서 신부같지 않은 신부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깡패라는 별명도 얻은 사람이다. 실제 이런 신부들이 있는 것 같긴 하다. 구마를 해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해야 하니 일부러 최부제의 속을 긁어내는 테스트도 한다. 그런 부분들을 경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드라마를 탔으면 좋겠다는 감독님 주문이 있었다. 마지막 영신의 방 예식은 광주에서 촬영했다. 한달 동안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촬영해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술은 마셨다. 어쨌든 술도 주님의 피니까"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상대역 강동원의 외모에 대해 "어울리는 한쌍이라는 말은, 저는 괜찮지만 제 두 딸이 의미를 물을 것 같다. 강동원의 외모는 칭찬밖에 더 하겠나. 오늘도 보는데 유황을 뿌리는 장면에서 옆모습이 정말 조각같은 얼굴이구나, 여자들이 정말 좋아하겠구나, 같은 나이대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강동원을 만나면 진짜 남자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석은 "우리나라가 공동묘지 십자가를 빼면 세계에서 가장 십자가가 많은 나라일거다"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전우치'에 이은 김윤석,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얻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오는 11월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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