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대만배우 장용용이 한국 여행을 왔을 때 드라마 촬영지들을 찾아다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캐스팅 마켓'의 일환인 '캐스팅보드' 행사가 열렸다. 국내스타로는 김우빈과 김고은, 중화권 스타 조우정과 장용용, 일본 배우 사토 타게루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했다.
장용용은 매혹적인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만-프랑스 혼혈배우. 이날 중화권의 젊은 배우로 선정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대만배우 장용용은 한국에서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용용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은 아시아 감독을 묻는 질문에 "만약 한 명의 배우로서 이야기 한다면 어떤 감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국과 일본 감독 등 다른 문화를 접해보고 싶다. 김지운 감독, 오우삼 감독 등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장용용은 또 "혼자 한국에 놀러온 적도 있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 영화는 대단하다. 점점 더 다양한 영화들이 등장하고 있다"라며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장용용은 또 '한국에 여행왔을 때 어디를 가봤느냐'는 질문에 "'겨울연가'와 '대장금' 촬영지에 갔다. 드라마 촬영지를 많이 갔다. 한국 작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어제 한국에 도착해서도 밤에 '치맥'을 먹었다"고 웃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아시아 캐스팅 마켓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스타들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행사다. '캐스팅 보드'는 젊고 유망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스타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한, 중, 일에서 연기력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 진출할 재능과 기초가 든든한 젊은 남녀 배우 1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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