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대륙의 여신' 탕웨이와 '천만배우' 이정재 등이 오늘 부산 해운대에 뜬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 가운데 본격적인 열흘간의 여정이 시작된다. 많은 일정이 몰려있는 오늘(2일)은 탕웨이와 이정재, 전도연 등 톱스타들이 해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12년 이후 매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탕웨이는 전일 레드카펫에서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국내 팬들의 인기를 실감한 바. 개막식 이후 남편 김태용 감독과 포차촌 심야 데이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탕웨이가 오늘은 작품을 들고 관객들을 만난다.
탕웨이는 이날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세 도시 이야기'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결혼 후 국내 팬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탕웨이를 보기 위한 팬들의 운집이 예상된다.
국내 톱스타들의 발걸음도 이어진다. 배우 이정재와 전도연, 김남길 등도 비프빌리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정재는 이날 오후 3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에 참석한다. '오픈토크'는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팬들과 만남을 하기 위해 열리는 토크 형식의 무대다.
이정재는 2012년 영화 '도둑들'에 이어 '암살'로 다시 한 번 '오픈 토크' 무대에 서며 쌍천만 배우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 이정재를 보기 위한 많은 여성 관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뢰한'의 전도연과 김남길도 다시 뭉친다. 이들은 이날 2시 50분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무뢰한' 무대 인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도연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오픈토크에도 참석한다. 또 영화 '비밀'의 성동일과 손호준, 'A’특종:량첸살인기'의 조정석, 이하나 등도 비프빌리지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이들 톱스타들의 발걸음에 해운대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열흘 간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 304편이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로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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