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빙상연맹은 23일 폭행사건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는 지난 16일 남자부 훈련 도중 폭행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었다.
폭행 사건은 선두 유지 훈련 중 발생했다. 뒤에 있던 A선수가 B선수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로 B선수가 넘어졌다. 화가 난 B선수는 A선수의 얼굴을 때렸고,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대표팀 관계자들이 그대로 목격했다.
이에 빙상연맹은 사건 발생 직후인 17일 관련 선수 및 국가대표 감독의 경위서를 받았으며, 21일에는 경기위원회의 논의와 선수들과의 1대1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빙상연맹은 "폭행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인만큼 빠른 시일 내 선수위원회를 개최해 절차와 규정에 맞게 명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표팀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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