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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롯데전서 '10호포'…4년만에 두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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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린드블럼 상대 솔로홈런, SK에 2-0 리드 안겨

[석명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정상호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6일 9호포 이후 15경기 만에 맛본 홈런 손맛이었다.

이 홈런으로 정상호는 시즌 10개를 채워 2011시즌 11홈런 이후 4년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SK는 4회초 정의윤의 1타점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는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빠른공을 힘차게 밀어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SK는 정상호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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