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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삼시세끼-정선편', 서울서 훈훈한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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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삼형제, 정선 후일담으로 아쉬움 속 '삼시세끼' 마무리

[장진리기자] '삼시세끼-정선편'이 이서진, 김광규, 옥택연 등 옥순봉 세 남자의 후일담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에서는 서울에서 다시 만난 옥순봉 삼형제의 정선 후일담이 방송됐다.

옥택연은 밍키의 새끼인 에디를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한 달 후 서울에서 다시 만난 에디는 두 배나 커진 몸으로 등장해 '삼시세끼' 식구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옥택연은 "조금만 더 있으면 밍키처럼 역변할 것 같다. 점점 밍키를 닮아간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TV에 나왔던 개 아니냐고 에디를 알아본다. 제가 TV에 나오는 사람인데"라고 2PM 옥택연보다 높은 인지도의 에디의 인기를 자랑했다.

세 사람은 김광규의 집에서 없는 살림으로 먹방에 도전, 웃음을 자아냈다. '옥셰프' 옥택연은 능숙한 손목 스냅으로 꽃게라면, 냉동 떡갈비 요리를 완성했지만 냉동 떡갈비 겉을 까맣게 태우며 여전한 허당 기질을 자랑했다.

마지막 게스트로 옥순봉을 다시 한 번 다녀간 박신혜를 제외한 8명의 게스트에게 직접 기른 농작물과 편지를 선물하는 훈훈한 세 남자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지성과 보아에게는 직접 심었던 멜론과 아마란스, 김하늘에게는 옹심이 재료인 감자 등 맞춤형 농작물 선물로 남다른 센스를 자랑했다. 정선편의 바통을 이어받아 만재도에서 고생할 어촌편 식구들에게도 옥수수를 상자로 가득 선물하며 '삼시세끼' 가족 간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삼시세끼'에서는 다시 돌아온 만재도 이야기 예고편이 눈길을 끌었다. 만재도에 찾아온 여름 풍경과 다시 한 번 만재도를 찾은 두 중년 부부(?) 차승원과 유해진의 극강 케미로 돌아올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번째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 재미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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