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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타니 상대 1안타 1볼넷…타율 .303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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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니혼햄에 7-3 승리 5연승 질주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괴물 투수' 오타니(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이대호는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열린 니혼햄과의 이번 3연전에서 6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타율 3할3리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153㎞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가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소프트뱅크는 3-0으로 앞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는 오타니의 133㎞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마쓰다 노부히로, 나카무라 아키라의 연속 안타로 소프트뱅크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마미야 겐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다시 앞섰다. 이대호는 득점 2개를 추가해 시즌 65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 2사에서 요시무라 유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13승을 올리며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가 6이닝 10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7-3으로 승리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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