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간판 선수 김선형의 불법 스포츠도박 파문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SK 구단은 1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농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선형은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 8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해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KBL도 김선형 등 가담자 11명의 실명을 공개하며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선형의 소속 구단 SK도 사과문을 발표하며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SK 구단은 "현재 김선형 선수는 깊은 반성과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향후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SK와 김선형 선수는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또한 수사 결과에 따른 법률적 책임과 KBL의 징계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보였다.
끝으로 SK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농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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