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셋째날 곤봉에서 다시 17점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곤봉 종목 예선에 나서 17.933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102명이 참가한 곤봉에서 62명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중간순위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18.416점을 받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다. 상위권 선수들이 아직 곤봉 연기를 펼치지 않아 손연재의 순위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후프에 이어 두번째로 17점대 점수를 받았으나 곤봉 종목별 결선 진출 전망은 어둡지 않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고 있는 편이라 상위 8명 안에는 무난하게 들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중간 합계 순위에서는 54.13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54.858점으로 1위, 리자트디노바가 54.748점으로 2위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천송이(세종고)와 이다애는 곤봉에서 각각 15.466점과 14.966점을 받아 23위,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10일 리본 예선에 나서고 상위 8위 안에 들 경우 곤봉 및 리본 종목별 결선에 참가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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