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여자를 울려'하며 미안할 만큼 많은 위로를 받았죠."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배우 김정은이 연인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를 선언한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촬영 중이던 지난 6월 동갑내기 펀드매니저와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정은은 "사진이 찍혀 억지로 공개 열애가 됐다"고 웃으며 "기사에 금요일마다 만난다고 보도되서 '여자를 울려' 스태프들이 금요일만 되면 '오늘 안 만나냐'고 물었다. 너무 놀림을 받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은 아직"이라며 "드라마가 이제 끝났다.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언급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정은은 "여배우들은 멘탈이 무너져도 당당히 정신과를 가긴 어렵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가엾게도 저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자기만의 해소법으로 극복하고 도전하면서 살고 있을 것"이라며 "저같은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일반인 연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위로받았다. 연기하며 피폐해진 정신을 많이 풀었다. 미안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늘 보면 회복되고, 위로 받는 게 좋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를 울려'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김정은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3박5일 간 포상 휴가를 다녀올 예정. 김정은은 "작품이 끝났으니 조금 쉬고 싶다. '놀아야지' 칼을 갈고 있다"면서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잘하고 싶다"고 작품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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