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문소리와 윤은혜가 나란히 감독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용관, 강수연 공동 집행위원장과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 측의 발표에 따르면 배우 문소리와 윤은혜는 각각 단편 영화 감독의 자격으로 영화제에 초청됐다. 앞서 영화제에서도 감독으로 초청된 바 있는 두 배우가 나란히 영화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와이드앵글 단편 쇼케이스 부문에서 윤은혜는 '레드 아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소개한다. 문소리 역시 단편 '최고의 감독'으로 지난 2014년에 이어 다시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 감독이 됐다. 문소리는 대학원 과정에서 촬영한 단편 '여배우' 시리즈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흘 간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 304편이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로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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