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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최태준-조보아, 4년지기의 뜨거운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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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후속, 15일 첫 방송

[김양수기자] '부탁해요, 엄마'의 막내 사랑꾼 커플 최태준, 조보아가 키스신을 선보였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 만년 취업 준비생 이형순(최태준)과 철 없는 부잣집 외동딸 장채리(조보아)의 키스신 스틸 컷이 공개됐다.

친구의 부탁으로 신분을 속인채 나간 소개팅에서 채리를 만난 형순. 그는 그녀를 보며 혼자만 기억하는 분노의 과거사를 곱씹었다. 백화점 주차장에서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VVIP 고객인 채리와 대립해 해고됐었기 때문. 그래서 형순은 '싸가지 고객님' 채리를 곤란에 빠뜨리기로 결심한다. 어차피 채리와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인연이란 참 묘했다. 채리가 형순에게 적극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 물론 형순은 걸려오는 그녀의 전화와 쏟아지는 문자를 무시했지만 말이다. 그러다 친구의 간청으로 다시 만난 자리에서 채리의 매력에 흔들리기 시작한 형순. 골탕먹이려고 한 건데 자꾸만 생각나고 빠져든다.

형순 역의 최태준과 채리 역의 조보아는 남들보다 빠르고 뜨거운 케미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법 했지만, 실제 4년 지기답게 완벽한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고. 때문에 초반부터 키스신이 있었지만, 서로 전혀 어색해하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예쁘게 나올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완벽한 연기합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최태준과 조보아가 원래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첫 촬영부터 자연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다"며 "사랑 앞에선 가릴 것 없이 열정적인 형순과 채리의 톡톡 튀는 러브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15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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