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와 삼성의 두 똘똘한 외국인타자 테임즈, 나바로가 잇따라 시즌 33호 홈런 소식을 전했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LG전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테임즈의 시즌 33호포. 테임즈의 홈런으로 NC는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바로는 포항구장에서 홈런을 날렸다. SK전에 3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나바로는 삼성이 6-1로 앞서고 있던 4회말 SK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고효준을 역시 투런홈런으로 두들겼다. 나바로의 홈런 역시 33호포.
이로써 테임즈와 나바로는 홈런 공동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센 박병호(36개)를 3개 차로 추격했다. 시즌 홈런왕 경쟁이 사실상 이들의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앞으로 더욱 뜨거운 홈런 레이스가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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