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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유희관, 러닝 중 '발목 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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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그라운드 뛰다 왼쪽 발목 접질러, 병원으로 이동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에이스' 유희관(29)이 훈련 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유희관은 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뛰며 러닝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쓰러져 트레이너에게 업힌 채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왼쪽 발목'을 접지른 것이다.

곧바로 유희관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 직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두산 관계자는 "원래 고질적으로 부상을 갖고 있던 부위"라며 "유희관 본인은 아이싱만 잘 하면 다음 등판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만약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벌써 14승(3패 평균자책점 3.25)을 올리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승 부문 리그 선두. 이대로라면 20승도 가능한 추세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8이닝 무실점 승리)에 등판한 유희관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9일 LG 트윈스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을 입으며 변수가 생겼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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