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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강수연 "韓영화 사랑받지만 배우들이 환영받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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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층 다양해져야" 지적

[권혜림기자]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나선 배우 강수연이 한국 영화의 관객층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강수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강수연은 지난 7월 영화제 임시총회를 통해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영화제 초창기인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제 사이 가교 역할을 한 강수연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0회 영화제부터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공동으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수연은 이날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나서는 소감에 더해 한국 영화계의 관객 쏠림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 영화가 굉장히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 영화제에서도 환영받고 관객들도 좋아한다"며 "그러나 다양성에 있어 배우들이 (영화들만큼) 환영 받거나 다양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결국 시장이 넓어지고 관객 층이 다양해지는 것 외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부산국제영화제같은 행사도, 해외 시장에 대한 시각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 관객의 다양성은 저 뿐 아니라 언론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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