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시즌 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보탰다.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맨유는 1위가 됐다.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놓고 새로 영입한 멤피스 데파이가 처진 공격수로 보조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새 얼굴 모르간 슈나이덜린이 마이클 캐릭과 호흡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이 코파 아메리카를 치른 뒤 휴가를 받아 빠졌다. 대신 루이스 수아레스, 페드로 등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기회는 바르셀로나가 먼저 얻었지만, 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바르셀로나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맨유는 8분 애슐리 영의 코너킥을 루니가 헤딩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전반 막판 슈팅을 했지만, 또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선수 교체로 실험을 시작한 양 팀의 희비는 19분에 갈렸다. 맨유는 18분 11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했고 19분 제시 린가르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45분 하피냐의 만회골로 추격을 했지만, 추가시간 맨유 아드난 야누자이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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