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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이병헌 "전도연, 요구 많아졌지만 순수함은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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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이병헌에게 액션 가르침 받았다'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14년 만에 전도연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말했다.

2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영화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병헌과 전도연, 두 톱스타의 재회로도 시선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4년 만에 만나 작업한 바 있다.

이병헌은 "'내 마음의 풍금' 이후 오랜만에 전도연과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많이 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목소리가 커지고 요구사항도 많아졌지만 기본적으로 순수했다. 여배우들에게는 순수함이 있는데 전도연은 그런 순수함을 잃지 않았더라.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지 않나 싶다. 좋은 배우로 성장했더라"고 알렸다.

전도역 역시 "현장에서 이병헌에게 액션 연기할 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내가 연습을 제일 많이 했지만 '너 연습 많이 한 것 맞아?'라고 혼나기도 했다"며 "뒤에 가서 혼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이에 이병헌은 "전도연이 이렇게 얘기하니까 내가 액션을 정말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박흥식 감독은 "영화 '인어공주'(2004)를 비롯해 전도연과 세 작품을 작업했는데 그때와 비교해 전도연의 위상이 달라졌다"며 "'인어공주' 개봉 당시 제주도에서 시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전도연에게 '협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전 일이지만, 기억하고 있었다"는 전도연은 "감독님이 드디어 '협녀'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나에게는 연락이 없더라.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흥식 감독은 "위상이 달라져 전도연이 거절할까봐 걱정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는 오는 8월13일 개봉한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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