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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붉은달' 캐스팅…첫 드라마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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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김양수기자] 배우 김대명이 KBS 드라마스페셜 '붉은달' 출연을 확정지었다. '붉은달'은 김대명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여름특선의 두번째 작품인 '붉은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에 김대명이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달 7일 방송되는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덧붙여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작품. 드라마는 사도세자 이선이 왜 미쳐갔는지, 왜 영조의 눈 밖에 났는지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릴 예정이다.

김대명이 분할 세자 선은 사도세자로 타고난 광증과 아버지 영조의 콤플렉스 때문에 희생당하는 인물이다. 광기에 휩싸여 서서히 미쳐가는 사도세자의 모습을 김대명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사도세자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맡은 역할마다 천의 얼굴로 캐릭터에 빙의한 듯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김대명이 이번에는 사도세자를 어떤 인물로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명은 "평소 단막극에 관심이 많았다. '붉은달' 대본을 보고 작품과 세자선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미생'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 뵙게 되어 설렌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붉은 달'은 8월7일 밤 10시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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