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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조정석, 러블리·성공적…'오나귀' 이유있는 인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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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밀어주고 끌어주고 '애정이 넘치는 현장'

[장진리기자] 밀어주고 끌어주고, 애정이 넘치는 '오 나의 귀신님' 인기 비결은 배우들 간의 환상적인 호흡이었다.

tvN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 뒷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와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첫 방송부터 평균 2.8%, 최고 4.1% 시청률을 기록했고, 3회 만에 평균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5회는 평균 3.8%, 최고 5.4%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돌파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고교처세왕'을 히트시킨 양희승 작가와 유제원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흥행 보증 수표 박보영-조정석이 뭉친 '오 나의 귀신님'은 코믹과 로맨스, 미스터리가 잘 버무려진 쫄깃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만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 낸 '환상 케미' 뒤에는 믿음과 애정으로 똘똘 뭉친 '오 나의 귀신님' 현장이 있었다.

조정석은 박보영을 향한 애정 어린 찬사로 기자간담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박보영과 무르익어가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는 조정석은 박보영을 거칠게 밀어내야 하는 극 중 설정과는 달리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거나 광대가 슬쩍 올라가려는 듯한 순간적인 표정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광대승천 안 하기 위한 걱정 많이 하고 있다. 노력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잘 안된다. 많이 힘들다"고 고백하며 "아무리 연기라 하더라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잘 안 된다. 노력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본인의 실제 성격은 애교가 없다는데 그게 거짓말인 것처럼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여러 가지 들이댈 때 상황이 있지만 안길 때 굉장히 많이 힘들다"며 "밀어낼 때 메소드 연기를 하고 있다. 굉장히 힘든 역할을 하는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 역시 조정석의 극찬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분이라는 걸 연기하면서 느끼고 있다. 순애, 봉선이 매력을 키워주시는 분이다. 강선우라는 인물 역시 매력이 많기 때문에 봉선이로서 들이대는 게 힘들지 않게 매력 느끼면서 촬영 중이다"라며 "강선우 셰프님은 버럭거리시지만 실제로는 다정하시다. 툭툭거리시면서도 실제로는 잘 챙겨주신다. 지금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화답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맛집 탐방 데이트를 앞두고 신순애(김슬기 분)와의 빙의가 해제된 나봉선(박보영 분)과 강선우(조정석 분)의 가까워진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조정석을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박보영, 박보영을 설레게 한 매력남 조정석. 두 사람의 한층 발전된 빙의로맨스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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