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기나긴 무승 터널에서 벗어났다.
꼴찌 안양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2라운드에서 충주 험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 승리 이후 18경기 연속 무승(12무 6패)을 끝내는 감격을 누렸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전반 30분 201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50명의 예비 명단에 포함된 조석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 현대에서 임대를 온 김선민이 44분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을 1-1로 끝냈다.
흐름을 탄 안양은 후반 24분 주현재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고경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견디며 승리를 얻어냈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전반 0-0으로 끝낸 수원은 후반 34분 레오, 38분 허재원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45분 권용현의 만회골과 추가시간 김재웅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어왔다.
이로써 대구가 승점 36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수원(28점)이 4위, 충주(21점) 8위, 안양(15점) 11위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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