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EXID가 데뷔 후 첫 리얼리티를 꿰차며 '대세돌' 입증을 했다. EXID는 섹시 걸그룹 뒤에 숨은 민낯으로 매력 발산에 나선다.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여름, 무대가 아닌 리얼리티로 팬들을 공략하는 EXID는 '대세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MBC에브리원 '쇼타임'은 아이돌의 가감 없는 사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아이돌 리얼리티. 엑소를 시작으로 비스트와 에이핑크, 씨스타가 출연했으며, 시즌 5에는 역주행 열풍을 몰고 온 EXID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위아래' 직캠 영상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궜고, 섹시한 안무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공중파 음악방송 1위까지 꿰찼다. 멤버 하니는 털털한 성격과 명석한 두뇌로 신흥 예능돌로 급부상 했고, 솔지는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재발견 됐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EXID는 데뷔 후 첫 리얼리티까지 꿰찼다.
윤미진 PD는 EXID의 캐스팅에 대해 "'쇼타임'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런칭 전 제작진은 어떤 그룹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화제를 모으는 지 관심이 많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일거수일투족 화제가 되고 있는 EXID가 적합했다"고 밝혔다.
윤 PD는 또 "데뷔 3년차 EXID는 리얼리티에 노출된 적 없어 다양한 그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두어번의 촬영을 했는데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멤버 다섯 명 모두 개성있는 모습이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ID는 "데뷔 후 우리 팀만의 예능을 하는게 꿈이었다. '쇼타임'은 데뷔 후 첫 리얼리티라 설레고, 대중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낱낱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고 멤버들이 함께 있을 때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리얼리티 도전 소감을 전했다.
EXID는 "저희 팀은 남자 그룹 같다. 낱낱이 보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바닥부터 망가지는 모습까지 다 보여주겠다. 아마 걸그룹이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I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 섹시한 모습이 아닌, 실제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 사생활은 물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부각 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ID는 "래퍼 LE는 이미지가 세지만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하다. 하니는 털털하고 남자다운 모습이 다분하다.섹시하고 예쁜 비주얼에서 남자다운 강인함 볼 수 있을 것 같다. 혜린은 예능계 유망주다. 숨겨진 매력이 팍팍 터지지 않을까 싶다. 음식이나 먹방에서 여신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 정화는 애교도 많고 언니들에게 인기가 많다"면서도 "언니들에게 매를 버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여 새로운 반전 예능돌 탄생을 기대케 했다.
EXID는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무대 위에서 섹시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아닌, 인간적이고 귀여운 모습 보여주고 싶다. 너무 인간적이어서 무섭다는 생각을 안해주면 좋겠다"는 애교 섞인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MBC에브리원'EXID의 쇼타임'은 9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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