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6월 팀 최우수선수(MVP)와 수훈선수를 발표했다. 넥센 구단은 현대해상 6월 MVP로 우수투수에 김대우, 우수타자에 박병호, 수훈선수에 조상우를 각각 선정했다.
김대우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를 기록했다. 중간계투로 나와 18.2이닝을 소화했고 19탈삼진 5자책점(평균자책점 2.49)으로 팀 마운드의 허리 구실을 톡톡히 했다.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며 홈런왕 4연패에 도전장을 낸 박병호는 우수타자가 됐다.
박병호는 6월 한 달 동안 타울 3할9푼(77타수 30안타) 9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막강 4번타자의 위력을 증명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상우는 10경기에 등판해 13. 1이닝 동안 12탈삼진 무자책점으로 3승 2홀드를 기록했다. '필승조'로 제 역할을 다했다.
김대우와 박병호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고 조상우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세 선수에 대한 시상식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실시한다.
넥센 구단은 매월 성적과 팀 기여도를 기준으로 월간 MVP와 수훈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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