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대전 시티즌을 꺾었다.
인천은 28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인천은 승점 23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꼴찌 대전은 10경기 무승(4무 6패)에 빠졌다.
경기는 실수를 줄인 인천의 완승이었다. 전반 13분 김인성이 거침없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했고 당황한 대전 수비가 이를 놓쳤다. 중간에서 볼을 받은 조수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인천에는 호재도 생겼다. 전반 19분 대전 아드리아노가 볼 경합 과정에서 김원식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우세가 된 인천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대전에 전반 단 1개의 슈팅만 내주며 압도했다.
후반, 인천은 중앙에서 더 강하게 압박했고 29분 김인성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수비수의 볼 컨트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케빈이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김인성에게 패스했다. 김인성은 이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인천의 깔끔한 승리를 완성한 골이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