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3루수 박석민이 햄스트링 치료차 오른 19일 일본으로 떠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8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박석민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백상원이 3루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허벅지가 좋지 않은 박석민은 전날 대구 두산전에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통증이 악화돼 교체됐다. 결국 류 감독은 박석민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명단에서 제외하고 박찬도를 대신 등록했다.
박석민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팀의 주포 중 하나인 박석민이 빠짐에 따라 삼성은 포지션에 일부 변동을 줬다. 백상원이 박석민의 자리인 3루수로 들어가고, 구자욱은 중견수로 나선다. 구자욱은 박석민의 타순인 2번, 백상원은 7번타자로 경기를 치른다.
류 감독은 "구자욱을 3루수로 기용할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수비가 더 나은 백상원이 적임자라고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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