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kt 위즈에게 매운맛을 보여줬다. 넥센은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넥센은 연승한 두 경기에서 타선이 제대로 텨졌다. kt 마운드를 상대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안타(총 24득점 28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경기를 14-10 승리로 이끈 뒤 "김하성의 활약이 컸다"며 "이틀 연속 (김)하성이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했고 팀 공격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은 kt와 주말 3연전을 포함해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톱타자로 연속 출전하고 있다.
또한 염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김대우가 제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고비가 있었지만 (김)대우가 잘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조범현 kt 감독은 "주루사와 실책 등이 많이 나온 경기였다"면서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패배 원인을 꼽았다.
kt는 댄 블랙이 한 이닝 3실책을 하는 등 모두 5개의 실책이 나오며 수비가 흔들렸다. 또한 4회말 박경수가 주루사를 당해 공격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조 감독은 "다음주 치를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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