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지만, 이번엔 즐기면서 활동하고 싶어요."
'대세돌' 엑소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엑소는 지난 3일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반응이 뜨겁다. 음원 공개 직후 '러브 미 라잇'은 국내 10개 차트 1위를 석권했고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까지 더해 정규앨범은 1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역시 엑소'라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지난 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LOVE ME RIGHT'의 컴백 무대를 가진 엑소의 표정은 밝았다.
엑소 수호는 신곡 '러브 미 라잇'의 뜨거운 인기에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활동한 지 얼마 안되고 나서 리패키지 앨범을 내서 팬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이번 'LOVE ME RIGHT'은 신나고 여름에 어울리는 대중적인 댄스곡이라서 대중 여러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고, 그래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엑소의 컴백 무대는 변화가 돋보였다. 'LOVE ME RIGHT'의 신나는 리듬에 맞춰 상큼한 표정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엑소는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때는 무게감이 있고, 멋지게 인상도 쓰고 그랬는데, 이번 'LOVE ME RIGHT'은 '신나게 하자, 놀자'하는 느낌으로 돌아온 것 같다. 멤버들끼리도 무대를 할 때 신나게 즐기면서 웃으면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다가도 'LOVE ME RIGHT' 무대를 보면 신나고 기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음원 성적과 음반 판매량, 그리고 해외차트 장악까지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대세돌'의 면모를 뽐냈다. 2년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새로운 기록도 더했다. 엑소는 그러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즐기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수호는 "저희는 이루고 싶은 것도 있고, 이번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도 있고, 연말에 좋은 상을 받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번에는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쾌하게 즐기고 싶다'는 바람은 엑소의 '뮤직뱅크' 출근길 이벤트로 이어졌다. 엑소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선보였던 럭비 선수 콘셉트로 변신, 럭비공을 들고 냅다 달리는 모습으로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수호는 "멤버들과 이야기하다가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팬 분들께 유쾌함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모두 하고 싶어했는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나온 거라, 실제 미식 축구 선수 분들 의상을 4개만 빌릴 수 있어서 선착순으로 4명만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는 6일 MBC '쇼 음악중심'과 7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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