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엄지원은 3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과 영화 촬영 후문을 들려주었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이중적인 성격의 교장 역을 맡은 엄지원은 상대역 박보영의 얼굴이 너무 작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원은 "박보영을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뻐서 인형인 줄 알았다"며 "작고 앙증맞은 얼굴에 온갖 표정이 다 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대사를 하면 천사같은 입술이 조물조물하는데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얼굴이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과거 드라마에서 강동원에게 느꼈던 스트레스를 박보영에게 다시 한번 느꼈다며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은 남편에게 뜻밖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라는 모습과 신혼생활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한편, 엄지원과 박보영이 호흡을 이룬 영화 '경성학교'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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