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한끼의 품격' 홍진경이 프로그램에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이영자를 꼽았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KBS Joy '한끼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끼의 품격'은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레서피를 공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이는 격식 파괴 요리쇼. 일반인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그에 얽힌 사연이 담긴 음식을 공개한다. 방송인 홍진경, 조세호가 MC로 나서며, 스스무 요나구니, 레이먼킴, 사유리, 홍석천이 전문 평가단으로 활약한다.
이날 홍진경은 '한끼의 품격'에 적합한 연예인 동료로 이영자를 선택했다. 그는 "이영자는 이 프로그램에 딱 맞는 사람"이라며 "돈도 재료도 없는 상황에서 요리를 완성해 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영자 언니와 미국에 3개월 횡단을 한 적 있다. 당시 내 생일을 맞아 미시시피 한 가운데서 미역국을 끓여줬다"라며 "소금이 없어 자기 손을 넣어서 씻어 간을 맞추더라. 이영자의 '손씻은 미역국'이 프로그램에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올초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그리고 '한끼의 품격'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프로그램을 어렵게 결정하는 편이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며 "이제는 너무 의미를 담고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동료, 후배들과 즐겁게 방송하는 데 의미를 둔다. 찾아주신다면 예전처럼 까다롭게 고사하지 않고 즐겁게 감사하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끼의 품격'은 6월4일 오후 8시20분 KBS joy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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