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전을 이뤘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는 지난 17일 9만7천651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89만9천653명이다.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동시기 개봉작 '악의 연대기'를 제치고 흥행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 분)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 분)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2위로 내려온 '악의 연대기'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간발의 관객차로 순위 하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9만2천112명의 일일 관객수, 95만2천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첫 1천만 관객 돌파를 이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3만3천862명의 일일 관객, 1천5만9천345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일일 관객수 1천1만66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3만4천761명을 기록한 '차이나타운'이 4위를 차지했고 '위아영'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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