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이호준이 시원한 홈런 한 방을 쏘아올렸다.
이호준은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경기를 뒤집는 3점포를 터뜨렸다.
NC가 2-4로 뒤져 있던 3회초 1사 후 김종호의 볼넷과 이종욱의 안타로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테임즈가 삼진을 당해 투아웃이 된 다음 이호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호준은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에게 2스트라이크로 몰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힘있게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3점포로 이호준의 시즌 9호 홈런.
이호준의 한 방으로 NC는 단번에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아쉬움을 털어낸 홈런이기도 했다.
이호준은 지난 8일 롯데전 8호 이후 5경기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또 3타점을 보태 시즌 41타점을 기록, 공동 선두였던 삼성 최형우(38타점)를 제치고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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