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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호 홈런에 3안타 폭발…타율 .2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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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은 연장 끝 6-7 패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포를 터뜨리면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여기에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연속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1할9푼4리에서 2할대(2할1푼4리)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밤앙이는 처음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2구째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볼케스의 151㎞ 바깥쪽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이후 안타 두 개를 더했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루크 호체바의 124㎞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를 노렸으나,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5번째 투수 그렉 홀랜드의 2구째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추격의 물꼬를 튼 뒤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스몰린스키가 홈을 밟아 텍사스는 6-6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알렉스 고든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6-7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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