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섰다.
FC서울은 5일 일본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H조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전반 이른 시간 가시마에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7분 아카사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서울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5분 서울은 고명진의 코너킥을 이웅희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 5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가시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가시마는 후반 22분 시바사키가 문전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2-2 동점으로로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은 3-2로 승리,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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