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가 인터넷 상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악플러를 무더기로 고소했다.
최 씨는 최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를 의뢰했다.
최 씨 측은 "모욕적인 글 내용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명예훼손의 정도가 상식선을 넘었다"고 호소하며 100여 명의 악플러를 무더기로 고소했다. 고소된 이들은 자세한 조사를 위해 이후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러를 경찰에 고소한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김현중은 혐의를 부인하며 공식사과했고, 최 씨와 합의 끝에 벌금형에 그쳤다. 이후 두 사람이 재결합하고 최 씨의 임신 사실까지 알려지며 진실공방은 더욱 커졌다.
당시 두 사람이 갈등을 겪으며 인터넷에서는 최 씨를 둘러싼 허위 루머와 모욕적인 악플이 이어졌고, 결국 최 씨는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