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화 정근우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정근우는 2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화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린 정근우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뒤 3회말 종료 후 교체됐다.
정근우는 지난 2월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 도중 턱 골절상을 입고 재활을 해왔다. 정근우는 두 달여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가 2군 경기에 나가고 있고, 조인성도 배팅을 하고 있다"면서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주전 포수 조인성은 종아리 부상 후 재활 중이다.
돌아올 선수들은 물론, 이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선수들도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내야수 이시찬과 주현상, 외야수 송주호, 포수 허도환에게 특별타격훈련을 지시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인근 경기고등학교에서 김 감독의 지휘 아래 특별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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