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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2차 예선 통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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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레바논-미얀마-라오스와 G조 편성

[최용재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통과를 확신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14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을 실시했다.

포트1에 속한 한국은 G조에 포함됐다. G조에는 포트2의 쿠웨이트를 비롯해 포트3 레바논, 포트4 미얀마, 포트5 라오스가 속했다.

조추첨이 끝난 후 슈틸리케 감독은 "비교적 괜찮은 조에 속했다. 하지만 절대 만만한 팀은 없다. 상대를 존중해야 하고 우리 선수들은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며 조편성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예선 단골 상대인 쿠웨이트, 레바논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만나 힘겹게 1-0으로 이겼다. 쿠웨이트는 설욕전을 펼치려 할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레바논은 특히 피지컬적으로 상당히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2차 예선 통과를 확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차적으로 월드컵 예선이 치러지기 전에 제대로 된 상대와 친선경기를 해서 예선을 잘 준비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선을 치르면서 진지한 태도로 모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충분히 좋은 성적 거둬 2차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2차 예선은 40개 팀이 5개팀 씩 8개조로 나눠 홈과 원정 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6월11일부터 2016년 3월29일까지 2차 예선을 벌이며 각조 1위 팀과 8개조 2위 팀 중 상위 4팀 등 12팀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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