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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데렐라' 문정원, 태극마크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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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호' 여자배구대표팀, 亞선수권 최종 엔트리 발표

[류한준기자]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에서 27경기 연속 서브득점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태극마크를 단다.

문정원은 니콜과 함께 도로공사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대한배구협회는 13일 오후 오는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 나설 대표팀 최종 14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여자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 이내 입상이 목표다. 3위 안에 들 경우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대표팀에는 문정원을 비롯해 이 감독과 함께 IBK 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인 김희진, 박정아, 채선아, 남지연, 김유리 등이 포함됐다. 세터 김사니는 무릎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 빠졌다.

이 감독은 "세터와 리베로 자리가 걱정"이라고 했는데 남지연의 백업 역할을 맡을 선수로는 나현정(GS 칼텍스)을 선발했다.

2012 런던올림픽 4강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멤버로 활약했던 황연주(현대건설)와 한송이(GS칼텍스)는 예비엔트리(19명)에서 제외됐다. 한송이는 V리그 정규시즌 종료 후 발목 수술을 받았고 황연주도 재활 치료 중이다.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이재영(흥국생명)도 아시아선수권에 나선다.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여자대표팀 코치는 이 감독과 IBK 기업은행에서 함께 코칭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는 임성한 코치가 선임됐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대표팀 간판 김연경은 터키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난 뒤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5월 18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아시사선수권대회 종료 후 휴식기간을 가진 다음 2015 월드컵 대회 참가를 위해 8월 초 재소집된다.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참가 대표팀 명단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팀매니저 : 백진선(대한배구협회) ▲재활트레이너 : 김준헌(RNC) ▲전력분석 : 최광희(대한배구협회) ▲세터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한수지(KGC 인삼공사)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백목화(KGC 인삼공사) 채선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센터: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유리(IBK기업은행) ▲리베로 : 남지연(IBK기업은행) 나현정(GS 칼텍스) ▲후보명단 : 이소영, 배유나(이상 GS 칼텍스) 조송화, 김혜진(이상 흥국생명) 염혜선(현대건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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