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시드니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은 7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서울은 1승2무1패, 승점 5점으로 H조 2위가 됐다. 웨스턴 시드니 역시 1승2무1패, 승점 5점으로 서울과 승점은 같았다. 두 팀간 경기에서 원정 다득점을 기록한 서울이 조 2위, 웨스턴 시드니가 조 3위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남은 2경기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 시드니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1분 불러트가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동점을 노리던 서울은 후반 26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고요한이었다. 고요한은 아크 중앙에서 에벨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웨스턴 시드니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부터 웨스턴 시드니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서울의 징크스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서울은 몰리나 등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서울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서울은 1-1 무승부, 원정경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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