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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30% 육박…'파랑새' 꺾고 주말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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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이장우, 눈물의 모자 상봉

[이미영기자] '장미빛 연인들'이 종영을 앞두고 주말극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50회는 28.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이 기록한 24%에 비해 4.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승세 속 지난 31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8.3%도 경신했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장미빛 연인들'이 30%의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장미빛 연인들'은 주말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주말극의 강자인 KBS2 '파랑새의 집'(25.2%)를 앞지른 것. 두 드라마가 주말극 왕좌를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장미빛 연인들'이 격차를 벌리며 1위를 탈환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12.1%)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5.5%)에도 크게 앞섰다.

'장미빛 연인들'은 박차돌(이장우 분)과 고연화(장미희 분)의 눈물의 상봉으로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

박차돌은 친모 고연화에 마음을 열고 포옹했다. 연화는 "자신을 미워해도 앞으로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오열했고 차돌 역시 "나도 사실 보고 싶었다"고 따스하게 안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또 백만종(정보석 분)이 자신의 딸과 결혼을 반대하던 차돌이 사실 연화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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