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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소화 김보경, 위건 구하기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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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전 출전, 위건은 0-1 패배로 3부리그 강등 위기 몰려

[이성필기자] A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김보경(26)이 위건 애슬레틱을 구해야 하는 운명과 마주했다.

위건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전반 20분 미들즈브러 밤포드에게 결승골을 내주었다. 위건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승점 35점에 머무른 위건은 리그1(3부리그)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로테르담 유나이티드(40점)와는 5점 차이로 아직 희망은 있지만,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승점을 쌓아야 한다.

현재 강등 싸움은 꼴찌 블랙풀(23점)이 현격한 승점 차이로 사실상 한 자리를 예약한 상황이다. 나머지 두 자리에 23위 위건과 22위 밀월(36점)이 유력하다. 20위 풀럼(43점)까지는 안심하기 어렵다.

위건은 향후 3연전이 중요하다. 승격 플레이오프권에 있는 6위팀 더비 카운티(68점)와 최소 비기기 이상의 결과는 낸 뒤 풀럼, 밀월 등 하위권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들을 넘지 못하면 리그1으로 추락할 수 있다.

김보경은 국가대표로 차출돼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 A매치를 치른 뒤 팀으로 돌아갔다. 두 경기에서 공격 연계를 잘 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독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들즈브러전에도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입단 후 9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카디프시티 시절 스승인 말키 멕케이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려면 어떻게든 위건을 강등권에서 구해야 한다.

오는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직전까지는 A매치도 없다. 김보경 스스로 위건을 살려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해야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재호출을 받을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대표팀 선발 기준 중 하나가 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이다. 남은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김보경도 절박하다. 위건과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까지다. 6개월 단기 계약으로 위건의 손을 잡았다. 위건을 살려내야 계약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팀을 알아보기에 유리하다. 이래저래 어려운 여건 앞에 서 있는 김보경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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