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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슈퍼맨' 견제 "대한·민국·만세 빨리 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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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애착 있는 프로그램, 기쁘면서도 부담"

[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김성주가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된 '슈퍼맨이 돌아온다'를 견제했다.

김성주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성주는 "'일밤' 자리에 '복면가왕'이 들어올 줄 몰랐다. '일밤'은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이고, 제가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했던 '아빠어디가'가 있던 자리라 애착이 있다"고 말했다.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성주는 "민철기 PD가 시청률 10%가 넘을 때까지 복면을 벗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곧 복면가왕을 벗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견제했다.

김성주는 "현재 잘되고 있는게 K본부 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이다. 거기서 얼마나 시청률을 가져올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 민국, 만세 등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카메라를 알게 된다. 방송적으로 원하는 멘트를 하게 되면 시청자들이 식상해 한다. 아이들이 빨리 크기를 바란다. 1년 정도 버틴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선입견이나 편견을 모두 벗고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평가하겠다는 기획 의도로 제작됐다. 가면 속 정체를 숨긴 출연자들은 단 한 명의 가왕이 되기 위해 치열한 무대를 펼친다.

김성주와 김구라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이윤석, 홍은희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합류했다. 복면의 주인공으로는 실력파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스타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연진은 매회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복면가왕'은 '애니멀즈' 후속으로 오는 5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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