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아메바컬쳐가 힙합 본고장 미국에 상륙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미국 아틀란타와 뉴욕 현지에서 '더 퍼스트 챕터 : 아메바컬쳐 투어 2015'(이하 '아메바컬쳐 투어 2015')가 개최됐다.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 등은 약 45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미국 투어 개최 소식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번 공연에서 뉴욕 공연의 경우 공연 전 이미 3천석 전석이 매진을 이뤘다. 공연 당일에도 입장 전부터 공연장 주위를 가득 메운 팬들로 진풍경을 이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빌보드를 시작으로 약 20여 개의 현지 매체에서도 한국 힙합 레이블의 힙합 본고장에서의 공연에 대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현지 관계자는 "최근 같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 유명 밴드 저스티스(Justice)가 공연 하러 왔을 때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프로젝트 싱글 앨범 '그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러쉬와 자이언티 각각의 솔로 무대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시작으로 초반부터 뜨겁게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공연은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씨스루' 그리고 다이나믹듀오의 '뱀(BAAAM)' '죽일놈' '불꽃놀이'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절정을 이뤘다.
특히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가 앵콜 곡 '불타는 금요일'을 통해 모두 함께 무대에 서며 뜨거웠던 공연이 마무리됐다.
아메바컬쳐 측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힙합문화가 이제는 당당히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힙합의 본고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는 '아메바컬쳐 투어 2015'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앨범 및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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