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2위에 올랐다. 방영 4개월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2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2015년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이 4위, '썰전'(연출 김수아)이 9위,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성희성)가 1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JTBC는 세 편의 프로그램을 차트 20위권에 올리게 됐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도약은 특히 시선을 끈다. 지난 2014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처음으로 20위권에 올랐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3월 조사에서 1위는 MBC '무한도전', 2위는 tvN '삼시세끼', 3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차지했다.
4위에 오른 '비정상회담'에 이어서는 5위에 SBS '런닝맨'이, 6위에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7위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진행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조사했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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