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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내다본다…KIA,'TEAM 2020'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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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새 가치 창출 위한 구단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단 비전을 수립하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KIA 구단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TEAM 202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단 비전과 비전 슬로건 및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KIA가 선포한 비전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다. 'TEAM 2020'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이 담겨 있다.

'TEAM 2020'에는 야구 속에 내재된 여가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를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리더십을 발휘, 한국 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이 되겠다는 KIA의 의지가 담겨 있다.

'TEAM 2020'은 2020년까지 ▲Tomorrow(미래 성장 동력 창출) ▲Excellence(고객 행복 구현) ▲Ability(최고의 경기력 실현) ▲Management(구단 경영 능력 강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Tomorrow는 구단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재양성 및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뢰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 등이 담겨 있다.

Excellence는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한 고객의 행복 구현을 위한 전략이다. 챔피언스필드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하고 KIA 타이거즈의 문화를 창출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기 위한 과제 등이 제시돼 있다.

Ability는 최고의 경기력을 통해 팬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한국 프로야구를 선도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 V10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통과 화합의 구단 문화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쏟아 내겠다는 다짐 등이 제시돼 있다.

마지막으로 Management를 통해 구단 경영 능력의 극대화를 위해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과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성장을 추구한다. 성장 모델을 구축해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IA는 이와 함께 비전 슬로건 'Different Beats, One Heart'를 선포했다. 이는 각기 다른 성향의 '강도와 울림(Beat)'을 가진 팬과 선수, 프런트, 구장 콘텐츠가 타이거즈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염원(Heart)을 갖는다는 의미다. 또한 '하나의 심장(Heart, 야구라는 본질적 요소)'을 통해 다양한 '감동과 울림(Beat)'을 만들어 내겠다라는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구단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서브 슬로건은 'KIA 123+ by 2020'이다. 2020년까지 ▲100만 관중 돌파 ▲20% 이상의 구단 가치 상승 ▲3번 이상의 포스트시즌 진출 ▲문화를 통한 야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구성원의 의식 강화를 이뤄내겠다는 뜻이다.

KIA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프로야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프로야구와 구단의 경쟁력을 획득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KIA는 "비전 'TEAM 2020'은 야구의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KIA 타이거즈의 의지와 뜻이 담겨 있다"며 "플레이 이상의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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