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가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체육회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 총력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리우올림픽은 내년 8월 5일 개막하고, 오는 24일 대회 개막 D-500일을 맞는다. 체육회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종목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지원하고 2008년 베이징대회와 2012년 런던대회에서 연달아 올린 우수한 성적을 리우 대회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현지 적응 훈련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을 포함해 인근 국가까지 범위를 넓히는 한편 종목별 전담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선수단 지원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대회 기간 동안 코리아하우스, 선수 급식지원 센터 운용 등 원활한 현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기로 했다. 소청, 반도핑, 마케팅, 현지 안전 등도 대응매뉴얼을 사전에 제작해 국가대표 선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3월 현재를 기준으로 여자하키와 사격 등 2종목 21명의 선수가 리우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 외에 28개 하계올림픽 종목 1천36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진기술 습득과 실전 경험 축적을 위한 해외전지훈련은 15종목 874명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개최종목 중 13종목에 대해 모두 19명의 외국인지도자 초청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5종목을 대상으로는 경쟁국 경기력 분석 등 정보 습득을 위한 국외정보 수집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체육회에서는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훈련수당을 인상했다. 지도자의 경우 직장이 있는 경우 월 33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직장이 없는 경우 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조정했다. 선수들은 종전 1일 훈련수당 4만원에서 올해 6만원으로 추가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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