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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1G 만에 홈런 손맛…타율 .2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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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G 연속 안타…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3-2 승리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1경기 만에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8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소프트뱅크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동안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1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1할8푼5리에서 2할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이대호는 1회말 팀이 선제점을 뽑아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지바롯데 선발투수 다나카 에이스케의 4구째 129㎞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11경기 만이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의 초구 143㎞ 직구를 건드려 3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기무라 유타의 바깥쪽 낮은 135㎞ 직구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타석에 더 들어서지 않고 8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이대호의 홈런 등으로 얻은 3점을 지켜 3-2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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