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지난 9~11일, 2박 3일간 37명이 모여 오디션을 벌였던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브라운 슈바이크) 등 일부 해외파가 합류했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훈련 마지막 날인 11일 자체 연습경기 후 "37명에서 최대 17명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며 상당수 인원의 탈락을 시사했다. 이후 코칭스태프와 최종 논의 결과 23명을 추렸다.
최종 명단에는 류승우를 비롯해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 해외파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권창훈(수원 삼성)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이 그대로 살아 남았다.
엔트리 확정된 23명의 대표선수들은 오는 16일 재소집돼 훈련을 한 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오는 27~31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1차 예선에 나선다. 1여기서 1위를 해야만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3명)
▲골키퍼=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동준(연세대학교),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연제민(수원 삼성), 우주성(경남FC), 정승현(울산 현대),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 심상민(FC서울), 서영재(한양대학교),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미드필더= 이찬동(광주FC), 권창훈, 장현수(이상 수원 삼성), 이창민(전남 드래곤즈), 이영재, 안현범(이상 울산 현대), 문창진, 강상우, 이광혁(이상 포항 스틸러스), 유인수(광운대학교),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
▲공격수= 김승준(울산 현대),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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