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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뜨거운 '풍문으로 들었소', 자체최고 경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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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상승세로 다시 돌아서…두 자릿수 진입 직전

[장진리기자] '풍문으로 들었소'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9.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8.3%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 '풍문으로 들었소'는 연일 뜨거운 입소문에도 시청률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이 아들 한인상(이준 분)에 대한 분노로 격식을 벗어던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한인상은 서봄(고아성 분)의 부모에게 17억5천만 원의 위자료를 제시하며 모욕을 줬던 것에 대해 사과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를 거절한 한정호는 큰딸 서누리(공승연 분)를 취직시켜 줄테니 서울을 떠나라고 요청하며 다시 이들에게 모욕을 준다.

한인상은 아버지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 너무 슬프고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그간 아들의 행동에 분노를 애써 억눌러 온 한정호는 아들의 사과에 밥상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2.9%, KBS 2TV '블러드'는 4.5%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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